화염상 모반 혈관종, 브이빔 프리마 레이저 통한 치료 시 주의점은?
등록일 : 2021-11-17 16:11:18



▲ 리뉴미피부과 황상현 원장
[법보 신문]


몸이나 팔 부위에 갑자기 빨간 점이 생기거나, 생 후 몇 개월 사이 뚜렷하게 
드러나는 붉은 반점 등의 문제가 보인다면 피부 내 혈관질환을 의심해 볼 필요가 있다. 
혈관종과 화염상모반은 이 같은 증상을 보이는 대표적인 질환으로 
생후 1년 내 영아부터 성인까지 발생 연령대의 폭이 넓은 질환이다.

혈관종은 혈관을 따라 늘어선 내피 세로에 생긴 내선 양성 종양이다. 
에서 나온 혈액의 덩어리 혹은 혈관의 증식으로 생기는 질환피부에 빨간 형태의 
점으로 보이는 것이 특징이다. 크게 4개의 양상으로 구분하며 
이는 체리혈관종과 거미혈관정,화농성육아종과 유아혈관종 등이 있다.

그 중 체리혈관종의 경우 빈도가 높은 축에 속하는데 
모세혈관이약해져 발생하며 태어날 때는 없다가나이가 들수록 노화에 의해 증가해 서서히 많아진다.

화염상 모반은 혈관구조의 기형으로 발생한 
모세혈관기형의 빨간 반점으로 태어날 때 부터발견되고 성장하는 정도에 비례해 커진다. 
혈관종과는 달리 태어날 때부터 바로 발견되고 오래 지속되며 
성장하는 정도에 비례해 커지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나이가 들면서 오래되면 색이 짙어지고 
두껍게 튀어나오기도 하고, 자연히 없어 지지 않아 태아 때 치료하지 않으면 평생 지속될 수 있어 
발견과 함께 조기에 치료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만약, 화염상 모반의 치료 시기를 놓치게 되면 얼굴의 한쪽이 비대해지거나 
두껍게 튀어나오는 등의 문제로 얼굴 모양이 변형될 수 있다. 
심한 경우, 안면 비대칭, 녹내장과 같은 안구질환이나 기능적 장애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증상이 심할 경우 방치 하지 않아야 하며 주의가 필요하다.

이 같은 피부 내 혈관 치료는 브이빔 프리마 레이저를 이용한 치료가 일반적으로 진행되는데, 
595NM 가량의 파장을 사용, 확장되거나 굵어진 혈관을 선택적으로 치료하는데 도움을 받을 수 있다. 
또한, 이와 함께 냉각시스템을 이용, 주변 정상 조직에 열 손상을 주지 않으면서 병변 부위에 에너지를 
균일하게 전달하는 방식을 병행해 어린 환자에게도 쓰일 수 있도록 안전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그러나 모든 병변에 무분별한 치료는 오히려 개선의 더딤이나 피부 손상 등의 부작용 가
능성이 있음을 인지해야 한다. 혈관종과 화염상 모반은 정확한 진단에 따라 치료 방법이나 
횟수가 달라지기 때문에 피부과 전문의의 정확한 진단 후 치료를 진행하는 것이 필요하다.

또한, 치료의 지속성도 개선을 위한 중요점이 되는데, 큰 혈관종이나 화염상모반의 
경우에는한번에 병변을 없애는 것이 아닌 반복적이고 꾸준한 치료가 필요하다. 
만약 약간의 개선이 보인다고 해서 치료를 멈춘다면, 문제는 여전히 상존하게 되기 때문에 
적정한 진단을 통해 치료 횟수를 정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이와 함께 질환의 부위가 얼굴이나 목, 팔과 무릎 등의 노출 부위라면 건
강보험의 적용이 가능하고 태아 보험 가입의 경우 실손 보험 혜택이 가능해, 
이 점을 참고한다면 치료에 도움을 받을 수 있다.

황상현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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